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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김장이야기.1

by 벼리마미 202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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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이 왔네요~저도 요즘 김장준비로 눈코 뜰 새 없는 중입니다. 이집저집 김장한다고 도와달라.. 불려 다니고, 그 덕에 다른 집들의 김장맛도 보고요^^ 저는 그 덕에 쪼~끔 늦는 중입니다. 김장으로 김치맛을 보러 다니다 보니 문뜩 김장이 시작된 시기가 언제부터일까.. 하고 생각하게 됐지 뭐예요! 그래서 오늘은 김장이야기 함 해볼까 합니다.

김장의 어원

김장의 어원은 한자어 딤장에서 유래한 것으로 고대 한자음을 반영한 것으로 딤장이 짐장으로 짐장에서 김장으로 어원이 변화된 것으로 추정한다 합니다.

김장의 역사

김장의 역사를 입증해 주는 가장 오래된 유적

성덕왕 19년(720년)에 설치되어 3000여 명의 승려를 위한 김칫독으로 사용되었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는 속리산 법주사의 돌항아리가 있습니다.

 

김장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

성독왕 19년(720년)에 3000여 명의 승려를 위한 김칫독으로 사용되었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는 속리산 법주사의 돌항아리가 있습니다.

고려시대의 문헌인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 무를 장에 넣으면 한여름에 좋고 소금에 절인 순무 겨울 내내 반찬 되네.라는 김장 문화를 보여주는 기록이 있습니다.

김치의 발전

소금 외에도 장이나 초, 향신료 등을  함께 섰어 두었더니 새로운 맛과 향이 보태져 채소절임 식품인 김치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임진왜란 이후 고추가 도입되면서 소금을 줄이고 해산물과 젓갈류를 첨가해 감칠맛을 더하고 고추의 매운맛과 향을 더해 식물성 재료와 동물성 재료가 적절히 혼합된 한국만의 독특한 채소 발효음식으로 발전, 지금의 김치가  되었습니다.

 

시대별 김치 발전사

삼국시대 / 채소 보관을 위한 소금 절임식 

고려시대 / 소금으로 절인 채소에 다른 채소와 향신료를 더해 한번 더 양념, 물김치 담기 시작한 시기

조선시대 / 고추의 도입으로 고추, 해산물과 젓갈류가 더해지면서 지금의 김치형태로 발전, 정착.

김치의 발효, 영양학적 가치

최소 15가지 재료로 만들어지는 김치는 재료들의 조화로운 어우러짐과 발효라는 과정으로 완벽한 영양을 만들어내는 식품입니다. 재료마다 고유의 영양성분이 있어 그 자체만으로도 우수한 영양학적 가치가 있습니다.

 

발효과정

소금으로 배추를 절이면서 1차 발효

갖은양념이 더해지면서 식물성 재료와 동물성 재료가 섞여 한꺼번에 2차 발효

 

발효과정을 통해 생기는 영양성분

카로틴, 식이섬유, 페놀성 화합물 등 여러 생리활성 물질 생성

비타민, 무기질 함량이 높아 항산화, 항암, 고혈압, 당뇨, 성인병 예방 효과

아토피, 스트레스 감소, 다이어트, 소화, 이뇨작용, 뇌졸중, 빈혈 등에 도움이 되는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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