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상들은 추운 겨울이 되면 대파뿌리를 말려 두었다가 달여 먹었다고 합니다. 대파의 매운맛과 익혔을 때의 단맛은 제대로 활용하면 약으로도 식품으로도 가치가 뛰어납니다. 뿌리부터 잎, 줄기까지 버릴 것 없는 대파에 대해서 대파의 약용가치와 효능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대파의 약용 가치
1. 발이 심하게 부었을 때 대파족욕을 하면 좋다.
발의 부종이 생겼을 때 대파를 달인 물에 하루 3~5차례정도 발을 담그면 대파족욕으로 인해 혈액순환과 수액대사가 좋아져 부종에 효과가 있습니다.또한 다린 물로 타박상 부위에 찜질을 해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2. 대파의 씨도 약용으로 쓰인다.
총실이라고 명칭 하는 「대파씨는 맵고 기운은 매우 따뜻하며 독은 없다」고 한방에서 말합니다. 눈을 밝게 하고 속을 따뜻하게 해 줍니다.
3. 감기약으로 사용되는 흰 줄기 부분 총백
대파의 흰 줄기 부분은 총백이라 하며 감기약으로도 많이 쓰입니다. 총백을 달여서 섭취하면 감기로 인한 오한, 발열, 얼굴과 눈의 부종을 치료하고 땀이나게 하며 감기로 인한 두통에도 특효라고 합니다. 잔뿌리가 붙은 흰줄기인 총백 반근(300g)과 생강(75g)을 다려 복용하면 감기에 효과가 있습니다. 단 대파를 너무 오래 끓이면 감기약으로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4. 총백은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갑자기 소변이 나오지 않을 때 총백 18Kg을 볶아 두 개로 나눈 뒤 번갈아 아랫배에 찜질하면 기가 통하면서 바로 소변이 나오고 대파찜질법은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염과 관련된 배뇨곤란에도 도움이 됩니다.
※ 대파와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식품
생대파와 꿀을 함께 먹으면 설사를 일으키고 구운 대파와 꿀을 함께 먹으면 기운을 막는다 합니다. 대파는 기운을 흩트리고자 하는데 꿀은 기운을 모이게 하니 기운이 서로 상반된다고 합니다.
※대파는 피부가려움증이나 안질환에는 섭취하지 않는다.
대파, 양파, 마늘, 부추 등의식품들에는 황화아릴 성분이 있어 기운이 뜨겁고 매워서 피부질환이나 안질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합니다.
◆ 대파의 효능
1. 항산화 작용: 대파에는 항산화 물질인 퀘르세틴과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대파의 잎 부분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여 활성세포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염증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2. 면역 강화: 대파에는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비타민 C와 아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들 영양소는 감기 및 기타 질병으로부터 방어 체계를 지원하고 건강한 면역 기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3. 소화 개선: 대파에는 식이 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소화 과정을 원활하게 돕고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4. 혈액 순환 개선: 대파에 포함된 비타민 P는 모세혈관을 건강하게 해 고혈압과 성인병 등을 예방, 혈액 순환 개선과 혈액 응고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5. 해독 작용: 대파는 해독 작용을 가지고 있는데, 식중독 및 암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해독작용 있습니다.
6. 합성 콜레스테롤 억제: 일부 연구 결과, 대파 추출물은 콜레스테롤 생합성 억제 효과를 가질 수 있다고 보고됩니다.
7. 뼈건강에 도움: 대파의 초록잎에는 관절과 뼈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대파를 활용한 요리
1. 대파 볶음: 대파를 송송 썰어 기름에 볶아 간장과 함께 조리하는 간단하고 맛있는 반찬입니다. 고기나 해산물과 함께 볶거나 단독으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2. 대파 무침: 대파와 무를 함께 썰어 간장, 고춧가루, 설탕 등으로 양념하여 상큼하고 시원한 무침을 만들 수 있습니다.
3. 대파 전: 밀가루와 계란으로 만든 반죽에 다진 대파를 넣고 부쳐서 고소하고 바삭한 전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4. 파전이나 파김치 만들기: 파전은 부드럽고 바삭한 전골로서, 파김치는 담백하면서도 매콤한 김치입니다. 대부분의 요리에서는 식재료로써의 향신료 역할을 하지만 주된 재료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개인적인 취향이나 지역적인 문화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대파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좋은 대파 고르는 법
좋은 대파는 잎이 고른 녹색이며 줄기가 곧게 뻗어 있습니다. 흰 뿌리 쪽을 만져봤을 때 너무 무르지 않고 탄력이 있으며 전체적으로 윤기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잔뿌리가 적은 것을 고르며 단으로 된 것을 구입할 때는 파의 상태가 균일한지 체크해봐야 합니다.
'생활정보 >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셀루라이트가 생기는 원인과 관리법 (90) | 2023.10.16 |
---|---|
저분자콜라겐 펩타이드의 사전적의, 콜라겐의 중요성과 콜라겐 펩타이드의효능 (91) | 2023.10.14 |
노화방지를 위한 음식들과 관리법 (86) | 2023.10.08 |
푸룬(건자두)의 영양성분과 효능 효과, 섭취시 주의사항 (89) | 2023.10.06 |
영유아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음식 (107) | 2023.1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