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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건강

영유아 면역력 키우기 위한 생활수칙

by 벼리마미 2023.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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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월 딸아이를 키우다 보니 아이 면역력에 좋은 음식들이나 어떻게 하면 면역력을 키울 수 있을까에 관심이 많이 생기더군요.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온갖 유행성 감기들을 달고 다니게 되고 호흡기 질환들에 면역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들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식품이나 건강의약품을 먹이기 전에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여러 가지 생활수칙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영유아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생활수칙

1. 잠을 충분히 재운다.

이 시기 아이들은 어느 때보다 움직임이나 활동성이 활발하므로 충분한 수면이 중요합니다. 잠을 못 자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하는데 스트레스 호르몬은 면역력을 떨어뜨리는데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최소 13간 이상은 재워야 좋습니다.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행동장애를 초래하여 면역력을 떨어뜨릴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이 시기의 수면시간에 특히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2. 전자파 멀리하기

일상에서 노출된 전자파는 인체세포 내의 DNA와 RNA의 기능을 방해하고 면역력을 감소시켜 온갖 암을 유발하고 전자파에 노출된 부모를 둔 자녀의 뇌암 사망률이 2배가 높고 전력선 주위에 사는 어린이의 백혈병 발병률이 2~3배 높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꼭 지켜줘야 할 사항은 플러그를 뽑아두는 것과 너무 어릴 때부터 미디어 노출을 피해 주는 것이 전자파 노출을 피하기 위해 좋습니다.

 

3. 또래 아이들과 충분히 놀게 한다.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시기부터는 사회성을 기르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다른 아이들과 더불어 어울리는 것 또한 면역력 향상에 좋습니다. 대체로 어린이집에 가기 전에 아프지 않았던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타닌 이후로 많은 질병에 시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희 아이도 이런 경우인데 코로나로 인해 밖에 활동을 차단한 것도 원인 중 하나가 되었지만 다른 환경에서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면서 면역력을 길러주는 것 또한 크게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따라서 다른 아이들과 같이 지내는 시간을 의도적으로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4. 피부마사지를 틈나는 대로 해준다.

엄마가 애정 어린 손길로 마사지를 해준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몸무게가 빨리 늘며 면역력이 증가하고 정서적 안정과 숙면을 취한다는 연구보고가 있습니다. 마사지 같은 스킨십은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코티졸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아이를 눕혀 배나 등을 손으로 문질러주는 행위는 정서적 안정과 건강에도 도움을 많이 줍니다.

 

5. 일광욕을 충분히 해줍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깥활동을 하면서 충분히 햇볕을 받게 해 주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햇볕을 쬐면 인체 내에서 자체 생성되는 비타민D는 성장기 아이의 뼈와 치아 발육을 돕고 면역력을 높입니다. 평소 일광욕을 통해 피부를 단련시켜 주면 감기나 알레르기 질환에 잘 걸리지 않습니다.

●감기에 잘 걸린다고 면역력이 약한 것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영유아 시기에 감기에 잘 걸리면 아이가 면역력이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해서 항상 노심초사했었습니다. 그러나 두 돌 전후 아이들이 감기에 가장 많이 걸리는 건 면역력이 약해서가 아니라 면역력이 완성되는 과정에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감기는 우리 몸에 좋은 영향을 주기도 하는데 면역 체계를 활발하게 작동시키는 작용이라 합니다.

아이들은 감기를 몇 번 앓으면서 면역 기능을 점점 발달시킵니다. 즉 감기는  큰 병에 걸렸을 때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해주는 연습 상대 인 셈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 심한 감기에 걸리거나 지나치게 감기를 달고 사는 이이들은 성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지금까지의 내용들은 의정부 성모병원 소아과 김영훈 선생님이 제안하는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생활수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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